“내 돈 안갚고 보라카이에서 남친이랑 놀더라” 돈 빌리고 잠수탄 친구에 분노한 산다라박
- 우 건 기자
- |
- 2023.11.04 18:13
“내 돈 안갚고 보라카이에서 남친이랑 놀더라” 돈 빌리고 잠수탄 친구에 분노한 산다라박
지인에게 금전 피해 입은 가수들 “돈 안 빌려주겠다”
가수 브라이언, 빽가, 산다라박이 지인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브라이언은 “뮤지컬 하면서 10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 앙상블을 하던 친구였는데 2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2년 뒤에 해외에서 연락이 와서 ‘내 돈을 갚을 생각이 없으면 절대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다. 그 이후로 뮤지컬계에서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형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는데 갑자기 다음날 소셜미디어에 새 차 사진을 올렸다. 필요하다고 빌려줬더니 차를 바꿨다. 형에게 말 못하고 엄마에게 말했다. 1년 뒤에 갚긴 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년 전 대학교 동기가 등록금이 부족하다며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빌려서 친구에게 빌려줬다. 이후로 친구랑 연락이 끊겼는데 얼마 전에 친구가 연락해 ‘그때 고마웠다’며 100만원을 돌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드는 생각이 20년 전 100만원이랑 지금의 100만원 느낌이 많이 다르지 않나. 이자를 붙여서 받아야 하는 거 아닌지 싶다.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돈 때문에 사람 많이 잃었다. 뮤지컬 했던 친구도 오른팔 같은 친구였는데 돈 때문에 잃었다. 이제 돈 안 빌려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방송에 출연한 가수 빽가도 “친한 동생에게 500만원을 빌려줬는데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때 빌려 간 500만원 먼저 갚아야 하지 않을까?’ 했더니 언제 빌려갔냐며 증거가 있냐고 하더라. 현금으로 줬다고 했더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래서 못 받았다. 근데 300만원은 돌려주더라. 이제 돈 안 빌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산다라박도 “친구가 사정이 힘들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는데 보라카이에 남자친구랑 놀러간 사진을 올리더라. 저도 이제 안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수 브라이언과 빽가, 산다라박은 지인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경험을 고백했다. 이들은 돈 때문에 사람을 잃기도 했다고 밝히며, 이제는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