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산의 글로벌 물류 및 항공 허브로의 도약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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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7:43
“가덕도신공항” 부산의 글로벌 물류 및 항공 허브로의 도약
부산시가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가덕도신공항을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와 세계 50대 메가 허브,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 구축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은 대형 화물기 취항이 가능한 3500미터 활주로를 갖추고, 항공화물 100만 톤 이상 처리가 가능한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기획되었다. 이는 부산항 신항과 연계하여 복합물류허브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공항은 일본 규슈지역 화물을 부산항으로 운송 후 수출하는 등의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부산형 급행철도(수소 열차)를 통해 신공항과 부산 도심, 경남 주요 도시, 울산 등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 항공사와의 연계를 통해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활주로를 1개에서 2개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국토부의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부산이 추구하는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계자 및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덕도신공항의 구축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단계로, 이 공항의 개항은 항공 및 물류 산업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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