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의 고강도 수행 기사 공고, 과로 문제 및 근로기준법 논란 일으켜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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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21:12
국회의원 후보의 고강도 수행 기사 공고, 과로 문제 및 근로기준법 논란 일으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 예비 후보의 수행 기사 구인 공고가 노동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 되고 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예비 후보의 수행 기사는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해 밤 10시에 퇴근하는 ‘주 7일 근무, 월 2회 휴무’ 조건으로, 월급은 600만 원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한 달에 17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것으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습니다.
이 공고는 수행 기사의 업무가 단순 운전에 그치지 않고, 정무 업무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수행 기사는 일반적으로 의원의 일정에 맞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이로 인한 과로가 잦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600만 원의 월급이 과연 적절한 보상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공고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많은 이들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는 의원 후보의 자세에 우려를 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고강도 노동 조건을 수용하는 것은 노예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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