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전담 ‘제2부속실’ 검토 국민 의견 반영에 초점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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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17:32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전담 ‘제2부속실’ 검토 국민 의견 반영에 초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전담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인데,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선거 기간 공약과 상반된 입장이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제2부속실 설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대통령실은 또한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하여 여야의 추천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별감찰관제는 지난 8월에도 국회 답변에서 여야 합의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서 보내온다면 우리는 지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정치적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협력과 합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발언은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후속 조치로 보여집니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제는 특검 법안과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론을 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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