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부 변화의 서막” 비명계 핵심 의원들의 대규모 탈당 선언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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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17:31
“더불어민주당 내부 변화의 서막” 비명계 핵심 의원들의 대규모 탈당 선언
한국 정치계에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주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반대하는 ‘비명(비이재명)계’의 핵심 멤버인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의 일원으로, 당의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새로운 정치적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의 불화와 당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들며, 이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체제 하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효과적으로 비판하고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절반에 그치는 현상을 지적하며, 당의 현 상황에 대한 미동 없는 태도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과 선거법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당 내부에서의 진정성 있는 반응 부재에 절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기존 정치 진영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입니다.
한편, 윤영찬 의원은 원칙과 상식 모임의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개인적인 소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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