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시세조작?” 시세 저점으로 만들고 매수해 큰돈 번 일론 머스크 행동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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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17:02
“도지코인 시세조작?” 시세 저점으로 만들고 매수해 큰돈 번 일론 머스크 행동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도지코인, 4개월 만에 최고가 돌파…테슬라, 스페이스X 관련 소식 영향
대표적인 밈 토큰인 도지코인이 일주일 사이에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최고가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10월 0.0565달러(74.18 원) 저점을 기록한 도지코인은 11월 22% 상승한 데 이어 12월 4일에는 24시간 만에 30.7% 급등하며 0.08715달러(114.43 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결제 수단 채택 가능성과 스페이스X의 Doge-1 위성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을 도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달에 DOGE-1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지난 2개월 연속 상승 캔들과 함께 월 마감을 하면서 525% 상승했다며, 이번 달에도 지난 2개월간의 흐름이 반복된다면 우선 피보나치 0.786 레벨과 100주 이동평균선(MA), 200일 MA 수렴 지점에서 0.087달러(114.32 원) 저항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다음 저항선은 4월 기록한 연중 고점인 0.096달러(126.05 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의 오더북 지표 분석 결과, 12월 4일 기준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24시간 만에 30.7% 상승했습니다. 4일, 도지코인 구매자는 평균 0.085112달러(111.84 원)에 도지코인 총 9억 170만 개를 주문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매도자는 평균 0.085137달러(111.87 원)에 총 8억 4,813만 개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과거 도지코인에 대한 일론 머스크에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 투자자 경고…“인생 걸지 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23일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CEO 카운슬 서밋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암호화폐를 사거나 도지코인에 베팅하라고 조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도지코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인이지만, 투자를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크고, 투자에 따른 손실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을 꾸준히 홍보해 왔습니다. 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소유한 기업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네티즌들은” 자신의 발언이 시세에 영향 주는 걸 알고 있는데 공식적인 자리를 이용해 시세를 떨어트리고 시간 지나 큰 시세 상승을 하게 만든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 머스크는 자신의 발언이 도지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어 도지코인에 매수에 대해 투자자 본인에 생각대로 하라며 도지코인 투자에 대해 책임은 없다고 표현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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