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위기” 경제 전문가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트코인 하락 내용 공개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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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9 19:07
“비트코인 가격 위기” 경제 전문가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트코인 하락 내용 공개하자 모두가 경악했다
금값 인상, 비트코인 가격 붕괴 초래할까?
미국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금값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쉬프는 금값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 펌핑을 주도하는 세력이 금값 폭락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내세우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논리를 고려하면, 금값 상승이 곧 비트코인 가격 붕괴라는 논리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쉬프의 견해는 비트코인이 금 2.0이라는 비교를 바탕으로 하며, 비트코인과 금 모두 인플레이션과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강조한다.
금과 비트코인 모두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하지만,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두드러지는 자산이다. 실제 금융 위기를 직면했을 때 비트코인의 가치 회복 우려가 커지는 이유이다.
쉬프의 예측은 금 가격 급등 시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변화를 암시한다.
다만, 쉬프의 견해는 금과 비트코인 중 한 가지 자산이 더 우월하다는 결론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 증가, 탈달러화 가속화
한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교 경제학 교수 스티브 한케는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케 교수는 미국의 제재 강화와 달러 무기화, 불확실성이라는 세 가지 상황이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 증가를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금은 달러화와 같은 법정화폐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 증가는 탈달러화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 탈달러화란 달러화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다른 통화의 사용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이 금을 구매하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다른 통화의 가치가 상승한다. 이는 탈달러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론
피터 쉬프의 주장은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에 대한 단기적인 예측으로 볼 수 있다. 쉬프의 주장대로 금값이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금과 비트코인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자산이며, 장기적으로 어느 자산이 더 우월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중앙은행의 금 구매량 증가는 탈달러화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탈달러화가 가속화될지, 아니면 달러화의 지배력이 다시 강화될지는 향후 경제 상황과 국제 정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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