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한다고 매수하면 큰일 난다” 악재 벗어서 호재 소식이 들리는 이 “코인” 전문가 의견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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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22:41
“상승한다고 매수하면 큰일 난다” 악재 벗어서 호재 소식이 들리는 이 “코인” 전문가 의견
리플, 바이낸스 악재 딛고 반등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고 자오창펑 CEO가 사임하면서 비트코인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이 급락했지만, 하루도 채 안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24분 현재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3.34% 상승한 0.6148달러(799.24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최저 0.5925달러(770.25 원), 최고 0.6223달러(808.99 원) 사이에서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도 2.53% 오른 37,468달러(4,870만 8,400 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도 2.31% 상승한 2,066달러(268만 5,800 원)를 기록 중입니다.
리플의 반등은 저가 매수세와 함께 스위스 암호화폐 ETP 상품 제공업체 밸러(Valour)의 리플 상장지수상품(ETP) 출시 예정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밸러는 오는 12월 유럽 거래소에서 리플 ETP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TP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간접 투자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ETP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30일(현지시간) 금지명령, 행정소송, 소송제기, 그 밖의 소송 관련 사안을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플 또는 그레이스케일 관련 소송 및 판결 건이 논의될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리플은 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해 지난 2년 반 동안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EC가 리플을 증권으로 규정하면 리플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리플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밸러의 리플 ETP 출시와 같은 호재가 이어진다면 리플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리플의 반등, 일시적일까?
리플의 반등은 저가 매수세와 ETP 출시 예정 소식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플의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리플은 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해 지난 2년 반 동안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EC가 리플을 증권으로 규정할 경우 리플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리플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리플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플의 반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ETP 출시와 같은 호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SEC의 소송 결과와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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