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들 세금으로 해외여행” 감사원 감사 결과 및 서울시의 대응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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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7:49
“서울시 공무원들 세금으로 해외여행” 감사원 감사 결과 및 서울시의 대응


감사원의 최근 감사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의 다양한 부정행위가 대거 적발되어 공직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병가와 공가를 이용한 해외 여행, 불법 접대 수수, 허위 시간 외 근무 수당 청구 등 다양한 비위 행위들이 드러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사이에 병가나 공가를 내고 해외 여행을 다녀온 공무원은 총 21명에 달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질병 치료를 핑계로 유럽, 아시아 등지로 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업체 임원과 함께 골프 여행을 가 접대를 받은 공무원도 적발되었다.
시간 외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공무원도 200명 가까이에 이르렀으며, 이들이 부당하게 타간 수당은 2514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행위들은 청사 출입 전산 기록을 통해 적발되었다.
서울시는 감사원의 통보에 따라 비위가 확정된 공무원에 대해 추가 확인 후 엄중 문책할 예정이며, 100일 특별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청렴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공직사회 내에서의 비위 행위와 그에 대한 철저한 감시의 필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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