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 의자 없는 열차 도입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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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00:25
“서울 4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 의자 없는 열차 도입
서울 지하철 4호선은 10일부터 혼잡도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의자 없는 열차’를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교통공사의 혁신적인 접근으로, 4호선의 높은 혼잡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4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서울의 1-8호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 운행은 특히 열차 내 3호차(4번째 또는 7번째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자 제거는 열차 혼잡율을 최대 40%까지 개선하고, 칸당 12.6㎡의 추가 탑승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스텐션 폴, 손잡이, 범시트 등의 안전 보완 작업도 실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시범 열차 운행의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혼잡도 개선 효과성을 검증한 후 이 조치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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