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다 이해해 우리 집으로 가자” 가출한 미성년자 학생들을 유혹해 감금한 50대 남성 25년 징역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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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18:22
“아저씨는 다 이해해 우리 집으로 가자” 가출한 미성년자 학생들을 유혹해 감금한 50대 남성 25년 징역
오늘 11일 실종된 초등학생을 데리고 있다가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25년의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남성 A 씨는 지난 2월 10일 SNS를 통해 11살 B 양을 만나 5일간 자신의 거주지에서 B 양과 단둘이 있던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A 씨는 앞서 2022년 11월에 횡성에 사는 다른 여중생에게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거주지에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어 2022년 7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중학생을 거주지로 데려갔습니다. 총 5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수시로 채팅 앱을 이용해 가정에 불만을 가진 여학생들을 주로 타깃으로 가출하게 만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A 씨는 공판 내내 감금 행위 등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 A 씨는 범행에 대해 부인했으며 피해 아동들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스스로 나갈 수 있는 상태였다”며 “자신의 감금 범행을 절대적으로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심각하다” “심리적으로 힘든 아동 상대로 저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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