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의 연속적인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말 동안 긴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의 서비스 중단에 따른 것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조치다.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는 전날 13시간 동안의 장애 발생 후 복구되었으나, 약 12시간 만에 다시 중단되었다.

국토부는 이번 장애가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시스템 관리 업체와 함께 추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걸어가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현재 약 110만 명의 이용자가 있다.

국토부는 접속 장애로 인해 출발·도착 정보 기록이 불가능한 경우, 이용자들에게 최대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점검은 알뜰교통카드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국토부의 신속한 대응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