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만큼 더 오른다고?” 금값 역대급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유와 전망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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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19:08
“앞으로 저만큼 더 오른다고?” 금값 역대급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유와 전망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앞으로 저만큼 더 오른다고?" 금값 역대급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유와 전망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1 “앞으로 저만큼 더 오른다고?” 금값 역대급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유와 전망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https://newscrypt.com/wp-content/uploads/2023/12/DSQSD9Q84D9Q84F98Q4F9Q98F4Q.jpg)
금값, 역대 최고치 돌파…금리 인하 기대·불안한 국제 정세·중앙은행 매집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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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최근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불안한 국제 정세, 각국 중앙은행의 매집이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일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2천71달러(272만 3,365 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고치인 2020년 8월 2천51.50달러(269만 7,722.50 원)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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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이날 기준 최근 8주 가운데 7주 올라 올해 들어 11% 상승했다. 다만,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 5일 2천20.50달러(269만 5,750.00 원)에 마감됐다.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난 금값의 상승세를 미 월가도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보통 금을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지만 최근 물가는 하락하고 있다. 금은 경기 침체시 안전자산으로도 꼽히지만 미 경제가 여전히 강해 증시가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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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꼽는 금값의 고공행진 이유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미 국채의 실질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했는데, 투자자들은 실질수익률이 내려갈 때 채권 대신 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또 미 국채 이자 하락은 달러 약세를 낳는데, 이는 미국 밖 투자자들에게 금을 저렴하게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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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낄 때도 금을 사 모으는 경향이 있다. 금 선물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처음 2천달러(263만 원)를 돌파했고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때도 뛰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 10월 7일 이후에는 5% 이상 올랐다.
투자업체 MKS팜프의 닉키 실즈 전략가는 “금이 금리 인하 기대와 전반적인 불행을 대표하는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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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을 밀어 올리는 또다른 주체는 각국 중앙은행이다. 중앙은행들은 미국의 금본위제를 폐지한 1971년 이후 대체로 금을 순매도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순매수로 돌아섰다.
중국과 폴란드, 싱가포르를 필두로 하는 중앙은행들의 올해 금 매입 규모는 세계 채굴량의 30%를 차지하는 약 1천100t에 달했던 2022년을 넘어설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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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아카시 도시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금의 구조적 가격 수준은 더 높다”며 “중앙은행들이 여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채권 매도세가 실질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과 지나치게 높아진 가격으로 실물 금 구매가 둔화될 수 있는 점 등은 악재다. 인도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1천900달러(249만 8,500.00 원)에 이르자 현금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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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금값의 중기 전망이 밝다고 말한다. JP모건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행진으로 금값이 2천300달러(302만 4,500 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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