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새로운 도시 연결과 개발의 기회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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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8:48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한 철도 지하화” 새로운 도시 연결과 개발의 기회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법은 지상 철도의 지하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의 단절된 부분을 연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영등포구에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1·2호선 신도림역을 잇는 약 3.4㎞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그동안 영등포 지역을 남북으로 나누고, 개발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번 법안의 통과는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고, ‘하나의 영등포’로의 통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구는 이번 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2024년도 예산에 경부선 일대 종합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편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발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구상 중인 계획에는 청년 창업 공간, 문화 및 휴식 공간, 대규모 녹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철도 지하화를 통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및 문래동 기계금속단지의 이전과 연계하여 영등포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철도 지하화는 도시 연결성 강화, 지역 발전 촉진, 그리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영등포구뿐만 아니라, 서울 및 전국의 다른 지역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철도 인프라 개선을 통한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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