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급 절벽과 서민 주거안정의 위협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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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00:22
오피스텔 공급 절벽과 서민 주거안정의 위협
서울 성동구의 주택시장은 현재 극심한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24년 예정된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전무한 상태는 서민과 소규모 가구의 주거 안정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고금리 환경, 매수세 감소, 전세 사기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입주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연립·다세대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물량이 급감하고 있어, 서민 주거 사다리의 주춧돌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특히 서민과 청년층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신규 주택 매물 부족은 전·월세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서울 강서구의 빌라 착공 급감과 같은 구체적 사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이 오히려 비아파트 주택 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결국 서민들의 생활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과 관련 기관은 현재의 주택시장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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