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봉 2억5493만원으로 설정, 공무원 보수 인상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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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21:54
윤석열 대통령 연봉 2억5493만원으로 설정, 공무원 보수 인상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연봉이 지난해보다 약 1000만원 오른 2억5493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해당 개정안은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봉 조정은 정무직 공무원에게도 적용되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9763만원으로,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4952만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대비 800만원, 600만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의 연봉은 전년 대비 590만원 오른 1억4533만2000원입니다.
이번 공무원 보수 인상의 일환으로, 저연차 공무원의 보수도 증가합니다. 특히 9급 초임 공무원의 봉급은 전년 대비 6.3% 인상되어 처음으로 연간 3000만원을 넘게 됩니다. 또한, 5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게만 지급하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 대상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확대되어 월 3만원의 수당이 지급됩니다.
재난 및 안전 업무 공무원에 대한 특수업무수당 신설, 재난 대응 공무원 수당 상한 인상, 군인 병장 봉급 증가, 초급 간부 봉급 추가 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처우 개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 교정, 수의 분야 공무원에 대한 수당도 인상되며, 우주·항공, 국제통상·국제법, IT, 의료 분야 등 민간 인재 확보를 위한 연봉 상한 폐지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중요 직무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중요직무급의 지급 범위도 확대되었습니다.
저출산 위기 대응 차원에서 육아휴직 수당 조정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공무원의 업무 환경 개선과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한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연봉 인상과 함께 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한국의 공무원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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