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처럼 서울 보내줘” 환자들의 무리한 요구에 난리 난 의료계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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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21:57
“이재명처럼 서울 보내줘” 환자들의 무리한 요구에 난리 난 의료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습격 사건 이후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서울로 보내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는 이 사건이 의료 시스템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환자들이 이송을 요구하며 ‘119를 불러 달라’고 요구한 사례가 수십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헬기를 이용해 이송된 사건은 특혜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의료진과 환자 간의 다툼과 지역 의료에 대한 불신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장은 지역 병원에 대한 인식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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