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흉기에 습격당한 사건 이후 병원 치료를 마치고 10일 퇴원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향후 치료는 자택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이 밝혔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호전됐다”며 “죽으로 식사를 하시고 말씀이 가능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빠른 회복에도 불구하고, 당무 복귀는 신중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부재 동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주요 변화가 있었다.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공식화하고 신당 창당 작업에 착수하는 등 당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복귀하면 직면할 현안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