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죄송하다고?” 강남 롤스로이스 운전자 구속 드디어 입 열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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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1 20:42
“이제 와서 죄송하다고?” 강남 롤스로이스 운전자 구속 드디어 입 열었다
11일 오늘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해 인도 위에 걷던 여성을 들이박아 뇌사 상태에 빠뜨린 신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신 모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된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모씨는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결과, 그의 체내에서 의료용 마취제인 케타민을 포함한 총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습니다.
앞서 신 모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없다. 차량도 내 차량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이 자신이 사고 후 ‘구호조치를 취했다’고 말해줘서 그렇게 알고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모씨는 오늘 11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 건물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처음 말을 꺼냈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가 사람이냐?” “평생 감옥에서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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