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비위에 연루된 경찰관 구속기소” 부패와의 전쟁 지속
- 박승준 기자
- |
- 2024.01.09 20:47
“인사청탁 비위에 연루된 경찰관 구속기소” 부패와의 전쟁 지속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최근 인사 청탁과 관련된 비위 사건으로 현직 전남경찰청 소속 A 경정과 전직 경찰 간부 B씨를 구속기소했다. 이 사건은 경찰 내부의 부패 문제에 대한 검찰의 강력한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로, 공정한 인사 시스템 유지와 부패 방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다.
A 경정은 자신의 승진과정에서 인사권자에게 청탁하기 위해 B씨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금액은 B씨를 통해 브로커 C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구속 중인 브로커 성모(62)씨의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검찰은 성씨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또 다른 퇴직 경찰관 출신 브로커 이모(65)씨의 인사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인사 청탁과 관련된 비위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검찰은 브로커 성씨 사건을 통해 검찰 수사관 및 전·현직 경찰들과 관련된 인사 청탁 및 수사 편의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자체 공사 수주 비위 및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본 뉴스
박승준 기자
min@gmail.com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