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지역 학생들의 영어 교육 지원을 위해 어학연수 및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어학연수는 1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미국 학생들과의 합동 정규수업, 명문대학 탐방 및 홈스테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언어 능력과 문화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캠프는 13일간 동신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캠프는 체육, 미술 등 예체능 교과를 영어 교육과 접목하여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나주시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약 4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어학연수와 영어 캠프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주 지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