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 박승준 기자
- |
- 2024.01.05 19:54
전북도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김대중 생애 사진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로, 책읽기운동전북본부와 김대중 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의 공동 주최 하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전시회는 19일까지 계속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통틀어 다양한 시기의 모습을 담은 약 130여 점의 사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에는 김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교복을 입고 있는 소년의 모습, 그리고 그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생을 마감한 2009년까지의 다양한 순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사진 중에는 김 전 대통령이 1998년에 전북도청에서 중요한 업무 보고를 받는 모습, 2001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한 모습, 2007년 전북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장면, 이희호 여사가 1999년 전북국악원을 방문한 순간, 그리고 2007년 새만금 현장과 한옥마을을 방문한 김 전 대통령 부부의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또한 1971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김대중 후보의 유세 현장, 1987년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을 환영하는 현수막, 그리고 1992년에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김 전 대통령의 편안한 모습 등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긴 정치적 여정과 개인적인 측면을 함께 조명하며, 그의 삶과 업적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