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구조에 감사” 미국인의 편지와 기부로 이어진 따뜻한 국제 우정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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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19:19
“통영소방서 구조에 감사” 미국인의 편지와 기부로 이어진 따뜻한 국제 우정
통영시 소매물도에서 트래킹 중 발목 부상을 입은 30대 미국인 여성이 구조 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연이 온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에밀리 그레이스씨는 발목 통증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통영소방서의 706소방정 대원들은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로 에밀리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사건은 국제적인 구조 활동과 감사의 교환을 통해 인도주의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에밀리씨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어머니와 함께 통영소방서에 300달러 수표와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에서 에밀리씨의 어머니는 “딸이 깁스를 벗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걷고 있다”고 전하며, 구조대원들에게 따뜻한 곰탕을 사 먹으라는 정성을 표현했습니다.
통영소방서는 이 감사의 표시를 더 큰 의미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들은 수표를 통영시 용남면의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진황 통영소방서장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직원 모두가 감사 편지로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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