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실패했던 시장” 비트코인 상승장에 영향받아 떼돈 벌고 있는 NFT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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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20:24
“포르쉐는 실패했던 시장” 비트코인 상승장에 영향받아 떼돈 벌고 있는 NFT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NFT,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부활 조짐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NFT 시장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웹사이트 디크립트에 따르면, 대표적인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인 퍼지 펭귄스의 바닥가는 지난 일주일 동안 74% 급등했다. 또 다른 이더리움 기반 NFT 컬렉션인 아즈키, 마이레이디 메이커,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 크립토펑크 등도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각각 28%, 79%, 31%, 17% 상승했다.
솔라나 기반 NFT 컬렉션인 매드 래즈, 클레이노사우르즈의 바닥가도 일주일 사이에 각각 52.6%, 62% 상승했다.
NFT 시장의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NFT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FT 시장은 지난 2021년 초반부터 급격히 성장했으나, 올해 3분기에는 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침체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NFT 시장의 부활이 지속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NFT 시장도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3년 초 NFT 시장에 나이키는 성공했지만 포르쉐는 실패한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포르쉐 NFT, 3일 만에 판매 중단…’푸어쉐’ 조롱까지
명품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발행한 NFT가 3일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총 7500개를 발행했지만, 단 2363개만 팔렸고, NFT 거래 시장인 오픈시에서는 포르쉐 NFT를 조롱하는 ‘푸어쉐(Poorche)’까지 등장했다.
코인업계 관계자는 “NFT 시장이 혹한기에 들어섰지만, 유명 브랜드나 아티스트, 연예인의 NFT는 여전히 인기리에 거래가 되고 있는 만큼, 포르쉐 NFT의 실패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포르쉐 NFT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NFT 커뮤니티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NFT 홀더들은 단순히 투자 수단이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 팬들 간의 소통과 결속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NFT를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포르쉐는 음성 채팅 플랫폼인 디스코드에 자사 NFT 홀더를 위한 채널과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을 뿐, 실제로 활성화시키지 않았다. 홀더들을 위한 이벤트나 혜택도 거의 없었다.
반면, NFT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나이키는 자사 NFT를 운동화나 후드티와 같은 현물 상품과 연계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와 팬덤을 만들었다.
나이키는 운동화 NFT를 구매하면 비슷하게 생긴 실물 운동화를 보내주고, 나이키가 제공하는 AR 필터로 발을 찍으면 NFT 운동화가 신겨 있는 것처럼 찍히도록 했다. 나이키는 NFT 사업으로 2023년 3월 기준 12억달러(1조 5,78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포르쉐는 NFT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NFT 커뮤니티를 제대로 육성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 이번 BFT 시장도 가상화폐 시장에 시세 상승 붐으로 같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자금이 유입돼 시장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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