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사망 사건, 흉기 구입 정황 및 사건 분석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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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21:30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사망 사건, 흉기 구입 정황 및 사건 분석
지난 주말 서울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A씨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은 경찰 수사에 따라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사망 당일 A씨가 직접 구입한 것으로 확인된 흉기의 출처는 사건의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한강공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혀 있었다. A씨는 이천 집에서 출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35분간 해당 장소에 다른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발견 당시 A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사망 장소 인근에서는 A씨의 외투와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가방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가 사망 당일 경기도 이천 집 근처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사인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고, ‘가슴 왼쪽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 자창은 날카로운 물체에 찔려 생긴 상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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