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러시아의 북한 무기 사용 비판 및 중단 촉구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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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18:30
한국 정부, 러시아의 북한 무기 사용 비판 및 중단 촉구
한국 정부가 러시아의 북한 무기 사용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미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미 백악관이 발표한 탄도미사일 거래 등 러북간 군사협력 동향을 우려를 갖고 면밀히 주시해 왔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도출의 당사자인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받아 이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한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북러 무기거래를 규정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미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러북 군사협력 문제에 엄정하게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예정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제재 위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 문제는 국제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회의에서의 한미의 입장과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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