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극단주의 거부 국민의힘 ‘혐오 언행에 자리 없다’ 강조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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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17:36
한동훈, 극단주의 거부 국민의힘 ‘혐오 언행에 자리 없다’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극단적 혐오 언행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지만, 국민들이 공감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분들은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국민의힘 내에서 극단적이고 혐오적 언행에 대한 분명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당의 품격과 정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바탕에 둔 생각이라면 되도록 넓고, 깊게 포용하고 함께 할때 비로소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좋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정당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극단적 주장의 확산에 대한 경고도 했습니다. 그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퍼질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극단적 주장들이 주류가 되어버리고 수십년 간 내려온 합리적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되어버린, 소위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 발 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당 내부의 극단적 요소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정치적 접근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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