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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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19:59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
대구시장 홍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흉기피습 사건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것에 대해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이 유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으며, 제1야당 대표가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기 때문에, 흉기 피습을 당한 경우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하여 헬기로 서울 이송하는 것은 가능한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부산 의료계를 멸시했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서울수서역 버스 정류장에서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환자들의 예를 들며, 이를 비판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며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의식 수준에 맞게 지방 의료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 의사회는 지역의료계를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했으며, 서울특별시 의사회와 광주광역시 의사회도 비판적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산대 권역외상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가 그곳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른 긴급 환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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