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의 봉래산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조성됩니다. 봉래산은 해발 799m의 높이를 자랑하며, 영월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월 8경’에 포함되어 있으며, 정상에서는 동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영월 시가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월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 476억 원을 투자해 봉래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1.4km 길이의 모노레일 설치입니다. 모노레일은 봉래산 정상까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망대와 숲 놀이터의 조성은 봉래산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밤의 풍경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봉래산뿐만 아니라 영월읍 전역의 관광 자원을 연결하는 관광 벨트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영월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영월을 강원 남부의 최고 관광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봉래산을 영월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