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들개 문제 심각, 지난해 155마리 포획… 지역사회 불안 증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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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21:50
강화도 들개 문제 심각, 지난해 155마리 포획… 지역사회 불안 증가
인천 강화도에서 들개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강화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도에서만 총 155마리의 들개가 포획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농작물 및 가축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들개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포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들개 포획을 위해 총 6천9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습니다. 이 예산은 민간업체에 지급되며, 포획된 성견은 1마리당 50만원, 자견은 마리당 15만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포획된 들개들은 강화군 유기 동물 보호소로 옮겨져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안락사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들개 포획과 관리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더욱 책임감 있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강화군은 들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포획 현황에 따라 추가적인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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