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된 왜곡으로 한동훈 장관 비판”김어준 법적 대응하는 법무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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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1 20:43
“거짓된 왜곡으로 한동훈 장관 비판”김어준 법적 대응하는 법무부
지난 7월 27일 검찰 업무추진비 영수증과 관련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해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6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한동훈 장관은 법원 판결에 따라 공개된 업무추진비 영수증 일부가 백지상태다”라는 지적을 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영수증 원본을 보관하다 보면 잉크가 휘발되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발언을 들은 김어준 씨는 실시간 방송에서 “한동훈 장관의 말은 진짜 ‘헛소리’다 모든 영수증의 특정 부위가 날아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한동훈 장관을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설명한 것은 판결 취지에 따라 상호와 결제 시간이 가림 처리된 부분에 대한 것이 전혀 아니었다”며 “일부 영수증 식별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말에 원본 자체가 오래되어 잉크가 휘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이다”고 반박했습니다.
추가로 “이번 증빙자료 공개는 현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기 자료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며 “업무추진비 증빙자료 중 판결 취지에 따라 영수증의 결제 일자,사업자등록번호,주소지,전화번호 등을 모두 공개했고 상호와 결제 시각만 가림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상호와 결제 시각이 안 보이는 것은 법원 판결에 따라 가림 처리돼 당연한데도 김어준 씨가 의도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가리고 ‘오래돼 휘발됐다’고 변명한 것처럼 왜곡해 거짓 주장을 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어준 씨는 법무부의 주장에 더 이상 반발하지 않고 결국 조용히 꼬리를 내렸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난 정부 시기에 진행된 일을 거짓된 왜곡으로 이상한 주장을 하네” “공개가 필요한 부분은 다 공개한 건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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