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화나서 죽였다” 분당 아파트서 대놓고 여학생 살해한 10대 고교생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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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0 22:34
“그냥 화나서 죽였다” 분당 아파트서 대놓고 여학생 살해한 10대 고교생
채팅앱서 만난 또래 남녀, 술 마시다 살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채팅앱을 통해 만난 또래 남녀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0대 고교생 A군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오전 3시 20분께 B양의 집에서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군은 B양의 집을 방문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범행 후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채팅앱을 통해 만난 또래 남녀가 술을 마시다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채팅앱을 통해 만난 상대방의 신원과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신원 확인과 만남 장소를 공유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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