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국민의힘 입장 평가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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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19:46
나경원,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국민의힘 입장 평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최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하여 국민의힘 내부의 입장을 밝혔다. 3일 YTN ‘뉴스큐’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은 “당에서는 사실 이 전 대표를 서울 노원에 계속 공천해주려고 하는 입장이었다”며 “당이 공천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냥 튀어 나가버리더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결정에 대해 “너무 안타깝다”며 “이 전 대표가 아마 섭섭함이 굉장히 많을 텐데, 그걸 (계기로) 신당이라는 걸 창당하겠다고 하는데 시점과 명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다른 이들이 “(당선 가능성이 낮은) 노원에 줄 것 같으니까 나갔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은 또한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의 출발로 이준석 신당의 효과는 상당히 소멸됐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관련하여 “특검 자체가 명확성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헌법에 위배되고, 총선용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특검 자체가 리스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된 국민의힘 내부의 다양한 견해와 전략을 드러내며, 정치적 향방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나 전 의원의 평가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와 국민의힘 내부의 정치적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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