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사장인데 무슨 문제야?” 마감한 주유소 사무실 침입해 체포된 수배자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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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6 21:12
“내가 여기 사장인데 무슨 문제야?” 마감한 주유소 사무실 침입해 체포된 수배자
경기 고양시 한 주유소에서 창문을 넘어 사무실로 침입해 절도하려던 수배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5월 A 씨는 주유소 직원이 마감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A 씨는 직원이 잠가둔 사무실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다시 나갔습니다.
이후 주유소가 마감하고 직원이 사무실 문을 잠그고 퇴근한 사실을 확인한 A 씨는 미리 잠금장치를 풀어놓은 창문을 통해 사무실로 진입했습니다.
진입한 A 씨는 사무실 서랍 금고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은 CCTV 화면을 통해 주유소 사장 휴대전화로 알람이가 발각됐습니다.
주유소 사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A 씨는 “내가 여기 사장이다. 무슨 문제있어?”는 말과 함께 경찰에게 뻔뻔한 태도로 주유소 사장인 척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연기에 속을 뻔했지만 신원 조회에서 절도 등 7건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된 상태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뻔뻔하다” “와…수배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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