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독사 사건” 사회적 관심과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일깨우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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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6:30
“노원구 고독사 사건” 사회적 관심과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일깨우다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A씨의 고독사 사건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노원구청의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신은 부패된 상태로 뒤늦게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도시 사회에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죽음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질병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의 집은 형편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집안 곳곳에서 나타난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취약성은 A씨가 겪었던 고립된 생활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사건은 노원구청의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노원구청은 ‘똑똑똑 돌봄단’이라는 주민 주도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A씨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구청 담당자는 A씨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사실만으로는 충분한 대응이었는지 의문을 남긴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고독사 고위험군 가구의 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 체계와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A씨 사례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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