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보건복지부가 2024년 1월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을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6%만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수급자 약 649만 명의 월 수령액이 증가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노령연금 평균 수령액 62만 원을 받던 수급자는 앞으로 64만 2320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조정은 경제적 물가 상승에 대응하여 노년층의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최고 연금 수급액도 월 266만 4000원에서 276만 원으로 증가한다. 또한, 부양가족 연금 또한 이번 인상률에 따라 상향 조정되어, 배우자는 연간 29만 3580원, 자녀 및 부모는 연간 19만 5660원을 수령하게 된다.

기초연금의 경우,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701만명의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며, 1인 가구 기준 기초연금이 32만 3180원에서 33만 4810원으로, 부부 가구는 51만 7080원에서 53만 5680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