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두 회사가 피 터지게 싸우는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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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2 20:49
“야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두 회사가 피 터지게 싸우는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미국 비트코인 ETF 경쟁, 1호 승인 ‘선점’이 관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블랙록, 피데리티, 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상품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 먼저 진출한 그레이스케일과 혁신 투자의 대명사 아크 인베스트도 참전했다.
현재까지 SEC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는 총 12건으로, 승인이 승인될 경우 미국 증권시장에 새로운 투자 수단이 생기게 된다.
서류상으로는 아크가 1호 승인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아크는 지난 6월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승인 결정 기한은 오는 2024년 1월 10일로 가장 빠르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017년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SEC가 3년 연속 승인을 거부해왔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9월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SEC가 이번에는 여러 ETF를 한꺼번에 승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일이 벌어지면, 1호 승인을 따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는 ETF 수수료로 0.8%를 책정했다. GBTC의 수수료는 2%이다. 이 시장을 먹기 위한 비장의 카드는 뭘까? 투자자들은 더 낮은 수수료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1호 승인 운명은?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두고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호 승인 운명은 SEC의 결정에 달려 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 미국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는 국가가 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대중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으면,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관련으로 두 회사가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을 하면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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