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관련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최수규 전 차관 소환 조사 진행 중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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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14:07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관련 특혜 채용 의혹 수사” 최수규 전 차관 소환 조사 진행 중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하여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 조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최 전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일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련된 청와대 내부 보고 서류 등을 확인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항공 관련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특혜 채용되었는지 여부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배경에 대한 의혹입니다. 이 전 의원은 중진공 이사장을 거쳐 2020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전북 전주시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습니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수사와 함께, 이 전 의원이 타이이스타젯 대표에게 서씨를 채용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의 수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고위직 인사 임명 과정에서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와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앞으로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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