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는 여전히 한국 좋아해” ‘못잡은건 축구협회’ 포루투칼 현지 인터뷰에서 아직도 한국 사랑 내비친 벤투 감독
- 우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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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18:16
“벤투는 여전히 한국 좋아해” ‘못잡은건 축구협회’ 포루투칼 현지 인터뷰에서 아직도 한국 사랑 내비친 벤투 감독
벤투, 한국 사랑 여전…“한국 생활은 내 경력의 꽃”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국 포르투갈에서도 여전한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은 내 경력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해외 경험이었다”며 “4년4개월 동안 한국인들이 보여준 존경과 애정은 엄청났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팬들의 성원은 내가 한국을 떠나는 날, 공항에서 작별을 고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공항을 찾은 팬들이 우리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고 그 장면은 내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고마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재계약 협상 결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FA 측은 우리와 계속 동행하길 원했다”며 “그러나 계약 기간을 두고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026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게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KFA 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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