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100조 돌파” 비트코인 투자해 수익 얻는 사람 비중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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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18:11
“비트코인 시총 1100조 돌파” 비트코인 투자해 수익 얻는 사람 비중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비트코인, 순환공급량 절반 이상 수익 내고 상승 기대감
7주 이상 상승세 이어져…단기·장기 고점 가능성
비트코인 순환공급량 절반 이상이 수익을 내고 있어 시장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가(G a a h) 분석가는 9일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 50% 이상은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7주 이상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분석가는 “지표값이 이같이 높은 값을 기록한 때는 비트코인 시세가 단기, 장기 고점인 경우가 많았다”면서 “재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을 때 이같은 경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온체인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현재 시장의 투심은 탐욕적이며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면서 “투자자는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순환공급량이란?
비트코인 순환공급량은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을 말한다. 비트코인은 총 2100만개가 발행될 예정이며, 현재 약 1900만개가 유통되고 있다.
비트코인 순환공급량 중 수익을 내고 있는 비트코인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가 손실을 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7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시장의 투심이 탐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단기적인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가상자산 시총이 1조 7000억 달러를 돌파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총, 1조7000억달러 돌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1조7000억달러(2,244조 원)를 돌파했다.
9일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180억달러(2,267조 7,6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20일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다. 비트코인은 시총의 50.3%를 차지하며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16.88%, 테더는 5.36%의 점유율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4만 달러(5,280만 원)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도 2100달러(277만 2,000 원)를 넘어섰고, 테더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각국 정부와 기업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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