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만큼 오른다고?” 전문가가 공개한 24년 비트코인 성장세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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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16:54
“비트코인 이만큼 오른다고?” 전문가가 공개한 24년 비트코인 성장세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했다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초읽기…금리인하 기대·ETF 승인 기대감↑
3일 오전 9시 59분 기준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09% 상승한 3만9506달러(5,131만 8,294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장중 최고 3만 9,671 달러(5,153만 2,629 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현재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스위스 자산운용사 판도에셋도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기관은 총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수십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내년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가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미 정부와 43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암호화폐 펀드 EMC랩스는 11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12월 상승세를 보이면서 4만8000달러(6,235만 2,000 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공급량의 83% 이상이 수익구간에 들어섰고 유동성이 빠르게 줄고 있다. 과거 패턴을 보면 이러한 시점에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된다. 비트코인은 해당 구간의 저점에서 3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금리가 최소 2024년까지 동결될 것이라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5,066만 1,000 원)를 돌파했다”라며 “비트코인이 4만 달러(5,196만 원)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이미 열렸다”고 게시했습니다. 이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의 소셜 도미넌스(소셜 미디어 등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논의가 얼마나 활발한지 나타내는 지표)가 불과 한 달 만에 증가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공포를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XYO의 공동 설립자인 매커스 레빈은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 이후 큰 조정이 없었다”며 “이는 매수 강도가 세다는 것으로, 강세장의 초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상승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지 10만 달러(1억 2,990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5,196만 원) 돌파를 넘어 5만 달러(6,495만 원), 10만 달러(1억 2,99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규제, 인플레이션 등 변수가 많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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