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넘긴다” 지속적인 달러 가치 하락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선정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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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18:20
“비트코인 1억 넘긴다” 지속적인 달러 가치 하락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선정 내용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코인베이스 CEO 암스트롱 “비트코인, 달러의 보완재 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암스트롱은 지난 7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달러 및 법정화폐의 보완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법정화폐가 화폐로서의 장점을 잃을 때까지 인플레이션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미 달러 인플레이션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나 다른 법정화폐도 인플레이션 현상을 피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위안화와 유로화 모두 고유한 문제가 있으며, 현재 대체할 수단이 없다. 따라서 미국 달러화와 같이 계속 인플레이션 현상이 펼쳐질 것이다”라며 “하지만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에 맞설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암스트롱은 대표적인 예시로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일부 남미 국가 시민이 인플레이션과 현지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맞서 암호화폐를 채택한 사실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미국 달러 가치 저하가 아닌 달러의 자연스러운 균형과 견제 수단이 되는 것이다”라며 “장기적으로 달러를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것이 이익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맞서 달러화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 서로 보완 역할을 하여 공존할 수 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암스트롱의 주장은 비트코인이 단순히 투자 대상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또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가 서로 보완적 관계로 공존할 수 있다는 전망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이 1억원을 넘길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 2025년까지 92,000달러(1억 2,148만 6,000 원)까지 상승 전망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이면서 강세론자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이 오는 2025년 4분기까지 92,000달러(1억 2,148만 6,000 원)에서 17만 달러(2억 2,448만 5,000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이 29,000 달러(3,829만 4,500 원)에 머물 무렵 자체 가격 예측 모델을 공유한 바 있다.
쿠츠는 “분석은 순수한 가격 사이클에 기반한 것이며, 항상 가격을 블록체인 자산 분석 중심에 두고 있다. 예측 모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확도보다도 시간·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내년 말 비트코인이 10만달러(1억 3,205만 원)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다음 재료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상승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도 내년 4월과 연말 목표가를 각각 63,140달러(8,337만 6,370 원)와 12만5천달러(1억 6,506만 2,500 원)로 제시하며 강세론에 힘을 보탰다. 매트릭스포트는 “과거 반감기가 적용되는 해마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연출됐다. 각각 4년 주기로 나눠 2012년 비트코인은 186%, 2016년 126%, 2020년 약 30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이 6월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나친 낙관론은 가격 조정의 전조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도 “비트코인이 지난 두 번의 반감기 사이클에서 각각 두 번의 대폭 조정이 있었던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7일 오후 6시 8분 기준으로 43,512.54달러(5,745만 8,309.07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5% 오른 가격이다.
한편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있지만 그건 투자 심리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며 “그것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세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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