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홍이 내 자식 같은 아이다..” ‘법정서 눈물 호소..’ 62억 횡령한 박수홍 친형, 충격적인 재판 결과에 모두 분노
-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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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18:45
“수홍이 내 자식 같은 아이다..” ‘법정서 눈물 호소..’ 62억 횡령한 박수홍 친형, 충격적인 재판 결과에 모두 분노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횡령 혐의로 검찰로부터 각각 징역 7년과 3년의 구형을 받았다. 이들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 과정에서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10번째 공판에서, 박수홍의 친형 박 모씨에게는 징역 7년이, 형수 이 모씨에게는 징역 3년이 구형되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자금을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인정한 금액은 변호사 비용과 부동산 관리비로 약 3,700만 원에 불과하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에 대해 횡령 내용을 은폐하고 박수홍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의 태도가 불량했지만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형수 이 씨에 대해서는 개인 생활에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 반성이 없는 점을 들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최후 진술에서 박 씨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우애 깊은 형제로 그려졌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감당하기 어렵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씨는 자녀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한 선고 공판은 2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은 박수홍이 가족 간의 신뢰와 우애를 넘어선 법적 다툼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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