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및 서울 일본인 학교 폭파 위협” 경찰, 협박 팩스 수사 착수
- 박승준 기자
- |
- 2024.01.06 17:35
“언론사 및 서울 일본인 학교 폭파 위협” 경찰, 협박 팩스 수사 착수
6일, 한국 외교부에 들어온 협박 팩스로 인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팩스는 오전 3시 17분께 외교부로 전달되었으며, 일본어와 한국어로 된 내용에는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9일 오후 8시 10분까지 서울에 위치한 여러 방송사와 일본인 학교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폭발을 협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팩스 발신인은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하며, 작년말에도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협박 팩스를 검찰, 경찰, 언론사 등에 보낸 전례가 있다.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경찰은 작년 8월 일본에서 발송된 연이은 협박 메일 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전국 일선 경찰서에 이 사건을 알렸으며, 관련된 언론사 및 일본인 학교에 경고를 전달하고 해당 지역을 순찰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경찰이 받은 연속된 협박 사건들 중 하나로, 경찰은 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한뉴스 - 이 시대에 가장 빠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본 뉴스
박승준 기자
min@gmail.com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