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그룹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나서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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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17:17
울산시, 현대차그룹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나서
울산시가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 슈퍼널 및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예고하는 사건입니다.
‘CES 2024’ 행사장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슈퍼널과 현대차가 지방자치단체와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위해 맺은 첫 번째 협약입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며, 현대차그룹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한 전동화 모형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두 기업은 울산 도심과 준도심을 대상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 운용 체계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체 기술 검토 결과와 통합 실증 인프라 기반의 실증 및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지상과 항공 교통 수단의 연계 운용을 통해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을 도심항공교통의 선도 도시로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원 슈퍼널 사장도 울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가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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