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하얗게 센 머리’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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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13:10
유아인 ‘하얗게 센 머리’
배우 유아인, 마약 혐의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로 첫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는 오늘(12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유아인은 “대마를 피운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아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상습 투약했다”며 “대마를 흡연하고, 증거 인멸을 교사하고,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3일 양측의 공소장 내용에 대한 의견을 듣는 다음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천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한 차례씩 유아인의 구속을 시도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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