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슈퍼컵 ‘MOM’ 영예로 메시에 이어 역사에 이름 새기다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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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21:09
이강인, 슈퍼컵 ‘MOM’ 영예로 메시에 이어 역사에 이름 새기다
이강인,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파리생제르맹(PSG)의 선수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의 영예를 안으며 축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에 이어 트로페 데 샹피옹 MOM 목록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인정받아 2018년 앙헬 디 마이라, 2019년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2022년 메시 등 축구계의 거장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강인의 이번 수상은 그가 PSG에 입단한 이후 첫 우승 트로피와 더불어 그의 경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은 그의 시즌 3호 골이자, PSG의 2024년 첫 골로 기록되었다. 경기 중반, 그의 놀라운 왼발 오버헤드킥은 관중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전반 44분에는 음바페의 추가골에 기여하는 등 경기 내내 활약했다.
리그1은 이강인의 업적을 기념하여 공식 SNS 계정에 특별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이미지는 이강인과 경복궁, 그리고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 조화롭게 결합한 것으로, 그가 PSG에서 첫 타이틀을 들어올린 것을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이강인의 이번 성과는 아시아 축구의 높아진 위상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가 세계 축구 무대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나는 항상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이제 좋은 기운을 안고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며, 그의 활약이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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