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00달러 회복했지만 약세 지속 가능성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선구자인 이더리움(ETH)이 최근 2000달러(260만 1,000 원)를 회복했지만, 향후 몇 주 동안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2028달러(263만 7,414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77%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1월 11일 1700달러(221만 850 원)까지 하락한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물 ETH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의 관심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78만 유튜버 벤자민 코웬은 이더리움의 ‘결정의 시간’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몇 주 내에 이더리움/비트코인 페어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꺾일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 라울 팔은 암호화폐 시장이 ‘봄’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가 8000달러(1,040만 4,000 원)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최근 2000달러(260만 1,000 원)를 회복했지만, 향후 몇 주 동안은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