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협박한 60대 남성, 대구에서 경찰에 체포
- 박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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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6 15:21
이재명 대표 협박한 60대 남성, 대구에서 경찰에 체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대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공중전화에서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합니다’는 해치겠다는 뜻의 비속어로 해석된다.
경찰은 공중전화 인근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를 찾아 이 남성의 신원과 이동 경로를 추적, 그를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한 범행 동기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방문 중 흉기에 찔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이 사건은 이번 협박 사건과는 별개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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