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일본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결국 운명이었다”

정준하, ‘운명 같은’ 아내 니모와의 러브스토리 공개

개그맨 정준하가 아내 니모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준하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준하는 “2008년도에 일본에 사는 지인이 빌린 돈을 받으려고 도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내 니모를 만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갑자기 한 승무원 분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그 사진기 들고 계신 분에게서 광채가 났다. 이후 계속 눈이 그 분에게 갔고 연예인이다 보니 연락처나 이름을 물을 수 없었다. 그냥 사진 보내달라고 말하면서 내렸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후 2주 만에 니모의 메일을 통해 연락이 닿았다. 니모는 메일에서 “생선을 닮아 별명이 니모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준하는 윤손하의 도움으로 니모와 정식으로 만나게 되었고, 4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5월 25일 결혼에 골인했다.

정준하는 “니모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람이다. 니모를 만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와 니모의 러브스토리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준하의 적극적인 구애와 니모의 용기 있는 고백이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수미 “정준하 부부, 추석마다 세배하러 와 칭찬”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김수미가 정준하 부부를 칭찬했다.

10월 9일 방송된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역 이순재, 박해미, 정준하가 출연해 ‘회장님네 사람들’과 추억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찹쌀 고두밥부터 만들었다. 정준하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라 자부하며 “영화제로 따지만 청룡영화제 심사위원”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정준하가 막걸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바보로 봤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어머니가 저를 바보로 본 건 저를 두 번 죽이는 거”라며 바보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정준하가 마음이 여리다는 것을 영화 촬영 중 질투를 고백한 일로 인해 알게 됐다며 “엄마, 저 진짜 질투 났다고. 멀쩡한 놈 몇 놈 있는데 탁재훈, 신현준만 예뻐하니까 옆에서 보기 질투나지”라고 그 마음을 이해했다.

김수미는 “이번에 못 느꼈냐. 탁재훈 보다 너 더 예뻐하는 것?”이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느꼈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그 이야기 듣고 재훈이에게 싸늘하게 했다. 준하가 질투할까봐”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이번에 어머니와 붙는 장면이 많았다. 현장에서 마음을 많이 전했다”고 했다.

또 김수미는 정준하 부부가 추석, 설이면 고기를 들고 세배하러 집에 온다는 사실을 밝히며 “한국말을 못 하는데 선생님 안녕하시므니까, 안녕히 세배 받으세요”라며 정준하 일본인 아내의 말투를 흉내 냈다.

김수미는 “내가 고기 받아서가 아니라. 옆집이라도 안 온다. 우리 동네 30%가 연예인이 산다”며 정준하 부부를 칭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 6년간 애정 들였는데 결국 “이별”

방송인 정준하가 6년간의 주점 운영을 마무리했다.

정준하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2017년 10월, 오사카의 난반테를 모티브로 차린 가게, 그 영욕의 6년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며 영업 종료를 알렸다.

그는 “그동안 찾아주신 손님들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6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가게가 있던 자리는 리뉴얼을 통해 11월 중순경 새로운 브랜드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하의 주점 영업 종료는 코로나19 여파와 정준하의 개인적인 사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준하의 주점도 경영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준하는 최근 ‘도시어부’, ‘맛있는 녀석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점 운영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어떤 이유로 영업을 종료하든지, 정준하의 주점은 6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곳이었다. 정준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